언론보도
event_available 19.12.11 0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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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종원

[칼럼] 유방의 만져지는 몽우리,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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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신문 한라일보

만약 유방에 몽우리가 잡히거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듣게 되면 유방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겁부터 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유방에 혹이 생겼다고 해서 유방암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유방에 혹이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은 양성 종양으로 불리는 섬유선종과 유방낭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유방조직이 증식해 발생하는 섬유선종은 젊은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혹의 크기가 일부분 감소한다.

섬유선종은 대표적인 유방의 양성 혹으로서 유방암 발생과 크게 연관되지 않는다. 유방낭종 또한 유방에 흔히 발생하는 양성 결절이며 유방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비교적 적지만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유방암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 없이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이며 몽우리가 계속해서 커지거나 유두 한쪽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라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출산력이 있지 않은 여성들과 호르몬치료, 경구피임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자가검진뿐만 아니라 유방외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의 일부분 한군데에 유방암이 국한돼 있는 경우에는 유방 보존술을 진행하고, 유방 전체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유방암이 발현돼 있는 경우라면 유방 전절제술을 진행하게 된다. 유방암은 수술 이후 필요한 경우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제 복용 등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유방암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30세 이상의 여성은 가능하면 매월 자가 유방 검진을 시행하고 1년에 한번은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방암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과 야채,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잠실하와유외과 임종원 원장(유방외과 전문의)